“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픽사베이"트럼프 정부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 수천 명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핵심 관계자 두 명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이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2만 8천 5백 명 가운데 4천5백 명가량을 미국 영토인 괌 등을 비롯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다만 이 제안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으며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우리나라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리고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이 문제를 계속 거론했다.
다만 보도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한미군 병력 조정을 결정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한국은 일본, 필리핀과 함께 미군과 긴밀한 공조를 해 왔다며, 주한미군 병력 조정은 이 나라들을 비롯해 인도 태평양 지역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