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청소년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잠재력을 개발해 주기 위해 도와 16개 시·군·출장소, 도 교육청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청소년 비전 2003년’계획을 수립, 이 사업에 270억8천8백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가 밝힌 관련 사업을 보면 충남도는 ▲청소년의 권리보장과 자율참여 확대를 위한 청소년자치위원회 운영 22개 사업에 5억9천3백만원을 투입하고 ▲국제화.정보화 시대의 주도능력 배양을 위한 국제교류, 꿈나무 정보 경연대회, 과학축전 등 5개 사업에 3억8백만원 ▲청소년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전통문화예술 습득, 금강생태 체험 등 13개 사업에 18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청소년 수련체험 활성화 20개 사업에 24억3천6백만원 ▲청소년 복지증진 33개 사업에 163억5천3백만원 ▲청소년 선도사업 26개 사업에 6억7천2백만원 등이 쓰인다.
16개 시·군·출장소는 청소년 문화강좌, 효 시범학교 운영, 노인과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하계어학연수 등 279개 사업에 29억8천100만원을 투입하며 충남도 교육청 등 도내 10개 유관기관.단체는 청소년 흡연예방, 명예경찰소년단 운영, 단체별 국제교류 등 142개 사업에 18억5천5백만원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시책을 추진, 그들이 우리나라의 앞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소양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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