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은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목멱산·종남산·인경산·열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렀다.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과 함께 서울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안산(案山) 겸 주작(朱雀)에 해당되는 중요한 산으로 능선을 따라 도성이 축성되었다. 정상에는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국사당이 있었으며, 봉수제의 종점인 봉수대도 있어서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지금은 정상에 방송탑이 세워져 전파를 발송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1910년에 시민공원으로 개발되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