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 주민 자치센터 시민문화공간으로&nb
  • 뉴스21
  • 등록 2002-01-21 00:00:00

기사수정
경기 시흥시는 정부의 읍면동 기능전환정책에 따라 각 동에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시흥시에서는 작년 1월에 청사를 신축중인 정왕2동을 제외한 10개동의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하고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주민의 정보습득, 체력단련 및 취미. 문화활동과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약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하였다. 각 동 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봉사 활동에 앞장섬으로써 작년 한해 동안 4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일 평균 74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주민자치센터가 명실상부한 주민문화공간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이러한 각 동 센터의 활발한 활동으로 연성동주민자치센터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외 2개 민간단체가 주최한 2001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자연생태탐사반』운영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1,600개 자치센터 중 22개 우수센터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은행 동의 『자원봉사 녹색가게 운영』및『민간단체와 마을 공동체추진』프로그램이 행정자치부 추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자치센터는 아직도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기본목적보다는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이나 개발하고 경쟁적으로 참여율이나 높이려는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시에서는 올해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의 공동체 형성과 구심체로서 주민들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사랑방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규모 시민 모임터 및 전시회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유도하고 서예, 수지침, 컴퓨터 교실 등 천편일률적인 문화교실 운영중심에서 벗어나 동별로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여 그 결과를 지역사회에 되돌릴 수 있는 지역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핵심축인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워크샵을 개최하고 각 동 주민자치위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며 센터간 상호방문 및 우수자치센터 견학을 통하여 선진사례를 접목하므로써 자치센터가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밝혔다. <유문종 기자> mj@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