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유치 신청 문광부, 2005년 3월 확정
광주시가 축구트레이닝센터(축구센터) 유치에 나섰다.
지난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부가 중부(대전, 충남북)와 호남(광주, 전남북), 영남권(대구, 부산, 경남북) 등 3개 권역별 축구트레이닝센터를 건립키로 방침을 정하고 해당지역 광역단체의 유치신청을 받기로 함에 따라 광주시도 유치신청을 하기로 했다.
축구센터는 문광부가 월드컵 수입금으로 건립키로 한 축구 인프라 구축차원의 사업으로 해당지역 축구선수들의 연중무휴 연습과 경기공간 제공은 물론 세미나 개최 등 축구의 이론적 발전까지 꾀하는 축구종합센터 역할을 맡는다.
문광부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유치신청을 받아 2005년 3월에 유치도시를 확정하고 축구센터 건립에 착수한다는 일정을 세워 놓고 있다. 125억원의 건립비가 지원될 축구센터의 규모는 5만∼6만평 부지에 인조잔디구장 3개, 천연잔디구장 2개, 하프돔형 구장 1개, 풋살 경기장 1개 등 7개 경기장과 기숙사 세미나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주시는 축구센터 부지로 서구 중앙공원 일대를 잠정 내정하고 유치준비에 들어갔다.
시의 한 관계자는 “광주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광주월드컵 경기장이 이미 건립돼 있고, 정부차원에서 문화수도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축구센터가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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