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간 미표시 등 유해식품 제조.판매업소 70여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해수욕장과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370여 곳의 식품판매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간을 표시하지 않거나 식품보관 기준을 위반하는 등 모두 70곳을 적발, 고발 등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유통기간 경과 제품을 판매했거나 식품보관기준을 위반한 21곳을 비롯, 식품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과 유통기간 미표시 업소 각각 18곳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무허가로 음식업 영업을 한 목포시 죽교동 S횟집 등 5곳은 영업정지와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됐다.
또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여수시 만흥동 M음식점 등 23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식품제조업소 5곳은 품목생산 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와 함께 유통기간 미표시 등 20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가, 종사원 건강진단 미필 등 위반정도가 경미한 17곳은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및 제조업소를 중심으로 수시 합동단속을 실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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