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위공사, 용역, 물품구매등 사업착수전 사전 감사
충남도가 금년도 일상감사를 통하여 86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도가 밝힌 자체 감사자료에 의하면 12월 現在 道 단위 59개 대단위 사업을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86억 8천만원을 감액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2.4배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란 각종 공사 또는 용역, 장비구매 등 사업착수 이전에 사업계획의 타당성, 원가계산, 수량산출 및 단가적용 적정여부 등 재정상 낭비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제도로서 지난해부터 감사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 10억원 이상의 공사 ▲ 1억원 이상의 제조·용역·물품구매 ▲ 기타 도지사가 지시하는 사업을 감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기준에 의거 道가 금년에 실시한 세부감사유형으로는 ▲조림사업용 묘목구입외 19건 ▲ 공주 장기~연기 남면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외 24건▲소방정보시스템 구축용역 14건등 338건의 문제점을 적출하여 설계 등에 과다 또는 잘못 반영된 낭비요인을 시정·개선 조치 하였다. 충남도는 이같은 감사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대상사업이 감사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감사시스템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시·군에서발주하는 특수공법등 전문공사에 대해서도 도에서 代行하여 주는 방안을 강구하여 예방·지원감사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일상감사를 수감한 사업집행부서의 한 관계자는 본제도가 사업착수 전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하는 예방적 감사로서 사후감사로 인한 업무부담 등 상급기관으로부터의 감사부작용을최소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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