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농산물 항공이용 수출시 2%추가 8%지원 등
전남도는 농산물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 경감으로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경쟁력을 확보 안정적인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산물수출물류비 지원대상 확대 및 지원율을 상향조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수출 진흥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그동안 농산물수출물류비 지원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우선 수출물류비 지원대상을 지금까지 수출농가와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 생산자단체로 한정하던 것을 앞으로 수출물량확보 및 수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회사나 법인이 농가와 연계해 수출농산물 생산에 직접 참여할 경우에도 농가와 동일하게 수출물류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최근의 한율약세가 당분간 지속되어 수출농가의 환차손이 우려됨에 따라 지금까지 수출농가에 수출액의 5%에서 1% 상향조정해 6%를 지원키로 했으며 광양항 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내 생산 신선농산물 수출농가가 광양수출물류센터를 이용해 수출할 경우 2%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화, 장미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단기간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이용 수출시 품목에 따라 3∼10배 정도의 물류비가 소요된 점을 감안해 신선농산물 수출농가가 항공이용 수출시 2%를 추가해 각 8%씩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일본시장의 수출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 미주, 동남아지역 등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해외수출시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도 주관 해외 직판행사 등 시장개척활동에 직접 참가하는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품의 운송 및 통관, 현지보관비 등에 대한 소요 물류비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고대석 농산물판촉과장은 "농산물수출물류지원에 힘입어 지난 2002년 신선농산물수출액이 2천600만$이던 것이 올해는 4천500만달러수준으로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농산물수출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내년도에는 수출물류비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해 적기에 지원하는 한편 수출전문단지 확대조성, 해외시장정보의 신속한 제공, 수출농산물에 대한 해외홍보 강화 및 시장개척확대 추진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