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광역시 위생처리장(분료처리장) 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사업소 이전
  • 박경헌
  • 등록 2005-08-02 10:20:00

기사수정
광주시장은 8월1일 정례조회에서, 상무지구와 유덕동 일대의 악취발생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위생처리장(분뇨처리장)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사업소에 대한 이전을 검토하도록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박광태시장은 최근 분뇨처리장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둘러보고 상무지구에 대규모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무진로 개통으로 유덕동 주변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시설을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악취를 저감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두 시설에 대한 이전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날, 위생처리장은 광주제1하수처리장안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광주제1하수처리장안으로 이전하여 지하에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자치구별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하여 동시에 검토하도록 했다. 그동안, 위생처리장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사업소는 상무지구와 광주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상무지구 주민과 인근 유덕동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사업소는 금년 1월부터 시행된 직매립 금지이후 시설용량을 초과하여 과다하게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야적해 놓고 있어 악취발생원으로 주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다. 박광태시장이 이와 같이 지시한 배경은, 현재 분뇨는 위생처리장에서 1차 처리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여 최종 처리하고 있고, 음식물쓰레기도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을 한 곳으로 집중하여 현대식 시설로 설치하면 악취차단 효과는 물론, 시설의 운영면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위생처리장과 음식물사료화사업소가 이전하게 되면 현재의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