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국토정책위원회 최종 심의 통과...42개 사업 1조1301억 규모-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건설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이 지난 27일 국토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영산강유역의 고대사적 가치재조명과 복원을 통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을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해 문화관광부와 환경부, 농?! 껼? 등 11개 중앙부처와 사전협의를 마치고 지난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 한 바 있다. 또 개발계획 신청시부터 기획예산처와 수회에 걸친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협의 결과, 최종적으! 로 투자계획에 반영된 사업비 1조1301억원을 확정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국고지원 기준과 원칙에 따라 관련부처와 협의해 적극 지원 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나주, 담양, 화순,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장성 등 8개 시군 809㎢로 문화관광권형 특정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10년 동안 3단계로 나눠 4개 부문 4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영산강유역 고대 문화 유산의 보존․정비를 통해 영산강유역을 종합적인 고대문화와 자연환경의 복합관광지대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 사업비는 국비 5304억원, 지방비 5542억원, 민자 455억원 등 42개 사업에 총 1조 1301억원이고 부문별로는 △문화재정비 9개 사업에 844억원 △문화유적 전승 10개 사업 2109억원 △관광휴양시설 확충 16개 사업 2726억원 △기반시설 확충 7개 사업에 5622억원 등이다. 특히 35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영산강 강변도로는 나주에서 목포까지 48㎞를 개설, 영산?! ? 유역의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상호간의 연계 도로의 기능은 물론 자전거 하이킹도로와 국내 최적의 마라톤 코스 등으로 활용, 새로운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도는 사업추진 원년인 내년에는 나주시 반남역사 공원조성 등 11개 사업 154억86백만원의 계속사업을 추진하고 이 가운데 기본계획이 필요한 사업은 지역 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 타문화권 개발과는 차별화된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발전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대문화권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산강 강변도로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대비를 위해 개설 당위성을 도출하는 등 영산강 유역의 낙후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로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영산강유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1천억원, 부가가치 97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7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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