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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국가 119긴급구조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시범 道로 선정돼
  • 이덕현
  • 등록 2006-02-02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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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령시스템 개발 사업비 등 60여억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돼-
전남도가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국가 119긴급구조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시범 도(道)로 선정돼 6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도는 당초 96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3년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시범 도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30여억원의 도비 부담을 경감하게 됐다. 1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국가 119긴급구조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시범 도로 선정돼 지령시스템개발 사업비 등 60여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돼 30여억원의 도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 소방본부는 당초 화재, 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의 전산정보화를 위해 119긴급구조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3개년 계속적으로 국비와 도비 48억씩 등 모두 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소방정보화전략계획(ISP) 및 기본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청 20층에 마련된 120평 규모의 소방통합상황실에 소방지리정보시스템 등 12종의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10개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상황실을 소방본부 상황실로 통합.운영함으로써 시.군 지역에 관계없이 광역출동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 같은 체제가 본격 가동될 경우 화재현장으로의 출동시간이 현행 평균 7분15초에서 5분 이내로 대폭 단축(약 30%)됨으로써 연간 인명피해가 28명 감소되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도 연간 23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소방서별 119신고.접수체제를 소방본부 상황실로 통합함으로써 70여명의 근무인원이 33명(약 53% 저감)으로 운영할 수 있어 상황실 운영비도 연간 16억원 정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여수산단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유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유기적인 종합대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08년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소방차량의 출동경로가 확보되고 신고자의 위치 지도, 소방대상물 파악, 재난 취약지 감시, 소방용수 확인 등 소방자원 관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과 상황실 간의 실시간 교차정보제공도 가능하게 돼 각종 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정주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이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전남을 만들려는 우리 모두의 희망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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