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범 협약서 제출안해...이명수 당지도부 결단촉구
국민중심당 충남지사 후보경선이 무산되는 등 오는 5.3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둘러싸고 극심한 혼란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민중심당 충남도당 공천심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명수 이신범 후보의 경선방식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당초 22일로 예정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은 무산됐다.날짜까지 확정된 충남지사 후보경선이 무산된 것은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이신범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며 경선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 이의원은 후보자토론과 대의원 투표를 요구하며 여론조사 경선을 반대해왔다.따라서 충남지사 후보경선은 이인제 최고위원의 출마여부와 맞물려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류근찬 도당위원장은 “경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후보자간 경선방식에 대해 합의를 해야하지만 이신범 후보가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내일 열리는 공심위에서 충남지사 후보경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제 최고위원의 충남지사 후보 공천에 대해서는 “상층부에서 논의될 문제”라며 “이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열릴 공심위는 이인제 최고위원의 충남지사 출마여부를 상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방식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대해 이명수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당에서 추진해온 공정한 공천절차와 당권 행사조차 흔들리고 있다”며 “창당 3개월동안 심대평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적인 분권형 정당으로서 당운영에 노력해온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당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이후보는 “5.31 충남도지사 선거에 국민중심당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각오로 당을 지키고 충남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즉필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결연한 심정을 밝혔다.한편 심대평 공동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의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출마를 촉구해온 신국환 대표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는 21일 밤쯤 결과가 나올것으로 전망된다. 이 여론조사 결과가 심대표와 이최고위원의 지방선거 동반출격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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