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광양문화예술회관서 기념식 및 기념공연 개최...시,군서도 열려
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는 여성가족부가 제정한 ‘여성주간’이다.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해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전남도는 4일 오후 2시부터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남여 단체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기념공연을 갖고, 유공 민간인 12명, 공무원 11명, 평등부부 2쌍에 표창을 수여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순천소재 매일식품(주) 등 5개 업체에 대한 표창도 있게 된다. 또 지역여성들이 직접 만든 특색있는 작품을 전시해 부업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작품 전시회, 2인극 ‘ D여자’, 포크콘서트 ‘꽃반지 끼고’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군 단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는 일반여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리더쉽과 지역사회 역량’이라는 주제로 손봉숙 국회의원의 특강이 있게 된다. 이어, 남성합창단, 보컬그룹 ‘사람과 사람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또,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는 에어로빅, 설장고,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신민요, 장수춤, 요가 등 예능경연대회를 열어 여성주간 행사를 기념하게 된다. 한편 이번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공로자 5명이 정부 표창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평소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대한주부클럽 허영애 회장과 고흥군 사회복지과 이선란 여성아동정책담당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또 구례군 대한어머니회 박애자 회장을 비롯한 신안군 신의면 김재방 여성이장과 담양군 사회복지팀 김민지 주사 3명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특히,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허영애 회장은 대한주부클럽 전남지회장,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남여성들의 지위향상 및 여성단체 활동의 근간을 마련하는 등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이 남다르다는 정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선란 씨는 ‘2005년 여성이 행복한 고을 만들기 사업’에서 고흥군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수여에 기여한 공으로, 박애자 씨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 조성 공로로 각각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김재방 씨는 신안군 최초 여성이장으로 남녀차별개선 및 여성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지 씨는 담양군이 전남도 3회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정부표창자들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주간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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