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광태 시장은 미국방문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시카고 인근 네이퍼빌에 소재하는 세계 최대의 조명기업인 '웨스팅하우스 LED 라이팅 시스템즈사'를 방문 칼스키아나 사장과 투자MOU를 체결하였다. 그간 광주시와 웨스팅하우스 LED 라이팅 시스템즈사는 지난 4월초 칼스키아나 사장이 광주시를 방문하여 박 시장을 면담하고 광주시가 LED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조성한 첨단지역의 LED 밸리를 직접 둘러 본 후, 투자관련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에 조인트벤처 방식의 '웨스팅하우스 LED 라이팅 시스템즈 코리아'의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1차적으로 건축 면적 7,500평에 250억원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팅하우스 LED 라이팅 시스템즈사는 그간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LED 및 LED조명 관련 특허와 기술개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가 실현되면 동종업체의 LED밸리에 대한 입주 러시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LED밸리는 광주시가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산업 2단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첨단지역에 9만3천평의 부지를 조성한 것으로, 그간 국내 2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박시장은 시카고지역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인들을 9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였으며, 기아자동차 관계자로 하여금 기아자동차의 현황과 구매정책에 대하여 설명하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현지 한인 관련 신문은 물론 TV방송사도 박시장의 모든 일정을 상세히 취재보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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