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 활용한 다양한 정책정보 제공 목적...29일 도청서 완료보고회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된 전남도의 ‘위성영상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도는 이에 따라, 29일 오전 11시 도내 GIS 관계공무원 및 GIS전문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도청 대강당에서 ‘위성영상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20개월 동안 추진돼 왔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최첨단 1미터급의 고해상도 영상위에 갖가지 지도와 시설물정보를 추가해 웹상에서 지역개발, 도시설계, 관광안내, 길찾기 등의 분야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도내 전역을 마치 비행기를 타고 둘러보는 것과 같은 첨단 시물레이션 기능이 포함돼 있고, 지역별 각종 용도지역 현황과 여러가지 통계정보까지 수록해 놓아 앞으로 업무 활용분야가 무한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도는 지난해 이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에 산재돼 있는 미등록 토지 1112필지 55만평(공시지가 기준 83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굴 등록함으로써, 재정경제부로부터 167필지 8만평(13억 상당)의 토지를 양여받게 됐다. 또, 지난 3월에는 행정자치부의 ‘2006 지역정보화 국비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우수 과제로 채택돼 3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투자액 대비 부가가치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건설교통부에서 개최된 ‘GIS KOREA 2006 혁신경진대회’에 출품한 결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위성영상을 실생활에 적용한 다목적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는 전남도 및 시군 공공업무에 한해 활용된다. 또, 내년부터는 현재 추진 중인 ‘국민참여형 위치기반 웹블로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지역의 투자유치, 관광.레저산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아리랑 2호를 통한 위성영상의 신속한 업데이트 수신체계를 확립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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