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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초 ‘친환경축산 5개년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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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9-1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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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도청서 공청회 개최 통해...각계 전문가 및 축산농가 의견 수렴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친환경축산 기반구축 등을 위해 총 4278억여원을 투자키로 한 ‘친환경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각계 전문가 및 축산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립된 계획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축사육환경의 획기적 개선 및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친환경축산물의 생산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도는 이번 계획수립을 위해 ‘테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사업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시군 및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45건의 사업제안을 받아 심도있는 자체 심의를 벌였다.아울러, 생산자단체 및 전문가 심의회(2회), 도정 농업전문위원 및 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 등 도정발전 위원의 사업계획 검토(3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5개년계획은 전남 축산업 실태분석 및 친환경축산실천사례 수집분석과 미국과의 FTA협상 영향 등 축산업의 장기전망과 소비자의 관심도를 전망하고, 친환경축산이 나아갈 중장기 비전과 추진방향, 사업비 투자분야를 제시했다.2010년까지 추진하는 친환경축산은 우선, 1단계로 집중적인 농가홍보 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농가 의욕 고취, 악취 등 냄새없고 축사주변의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사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이어, 2단계로 친환경사육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급여해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3단계는 깨끗한 농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유기축산기반을 육성해 ‘생명․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친환경축산의 주요 정책 목표는 ▲친환경축산기반의 구축 ▲경종과 축산이 함께 하는 친환경 농업 ▲가축질병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 ▲친환경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유통지원 등 4개 분야 14개 시책 56개 세부사업에 4278억원을 투자토록 수립돼 있다.주요 시책별 투자는 가축사육환경개선 등 친환경축산기반 구축 1142억원, 가축분뇨 등의 농지환원 등 1464억원, 질병예방 및 안전축산물 생산 561억원, 경영안정 및 유통지원 1111억원을 투입하도록 돼 있다.목표 연도인 오는 2010년에는 모든 농장이 깨끗한 농장가꾸기에 동참하고, 도내 축산물 생산량의 5%를 친환경축산물로 생산해 공급하며, 가축분뇨의 자원화율도 86%로 올리기로 했다.도는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친환경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깨끗한 농장가꾸기, 미생물제 공급, 음용수질 및 축사환기 개선, 가축사육밀도 완화 및 가축분뇨의 퇴․액비화를 추진키로 했다.또,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유기축산 모델개발 및 항생제 대체물질개발 시험사육, 유기사료 공급기반 구축, 무항생제 축산농가 육성을 추진하며, 유기축산 농가의 시범모델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도는 아울러, 친환경축산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군에서도 친환경축산 5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는 한편,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시군을 선정, 시상하는 등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도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시군 및 농협 관계자, 축산농가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이달 중에 최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김 선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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