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의 메카 전남!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는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농특산물이 한 자리에서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전남도 주최의 ‘제5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친환경 생명농업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관에서 전시· 판매될 농특산물 600종 7만5천점이 확정됐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관’에서는 농업인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농가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게 한다. 22개 코너로 설치된 농특산물 홍보.판촉관에는 지역별 브랜드 농특산물 전시와 함께 판매코너를 설치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우정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으로 있다. 특히, 농특산물 전시 코너에서는 여수시 대표 농산물인 돌산갓김치, 순천 곶감과 누에환, 나주 오디음료와 토하젓, 광양 매실가공품, 담양 감과 멜론, 곡성 사과 와 약대추 등 300종 2만5천점이 전시된다. 또, 농특산물 판매 코너에서는 구례 산수유 제품, 고흥 유자와 석류, 보성 녹차, 화순 쌀엿, 장흥 표고버섯, 강진 탑라이스, 해남 고구마와 인삼, 무안 양파, 함평 아이스 홍시, 영광 파프리카, 장성 사과와 찐쌀, 완도 황칠과 참다래,진도 검정찹쌀과 홍주, 신안 백년초와 함초환 등 지역별로 대표적인 농특산물과 토종잡곡인 수수, 검정콩 등 300종 5만점이 준비돼 생산 농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우정의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농특산물 홍보.판촉관에는 품목별로 시음 및 시식장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품질과 맛을 보고 고르면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군별로 대표 농특산물을 상징하는 상징탑 21개가 판촉관 앞에 세워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동북아 물류중심의 광양항을 상징하는 3m 높이 상징탑에 매실, 단감, 배 등을 매달아 웅장함을 드러내고, 고흥 유자, 보성 녹차, 장흥 못난이호박, 강진 웰빙곡식 상징탑 등이 설치된다. 장성군은 전국 최고의 휴양림을 자랑하는 숲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감, 사과 주산지역을 상징하는 6m 높이의 대형 과일탑을 세우고, 신안군은 마늘 상징탑을 세워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현장에서 구입한 물품 운반 등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박 경 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