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지구에서 산림조합, 산림보호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 및 행락객들에게 푸른숲을 일순간에 황폐화 시킬 수 있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의 심각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증심사 지구 가로수와 주변산림의 수목 가지치기?비료주기 등 나무가꾸기 행사와 더불어 등산로 변에서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광주의 자랑인 무등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등산시 화기물을 휴대지 말고, 허가없이 소나무류를 이동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재선충감염 의심목이 있거나 최근 가뭄으로 인하여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산림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