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6일 오전 회의실에서 민간단체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6년도 하반기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도 에너지 절약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부터 에너지 이용 고효율화, 신에너지 기술 도입등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우선, 연간 1,000toe 이상의 연료 및 열을 사용하거나 연간 400만Kw이상 전력사용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 진단을 실시하여 에너지 절약 시설투자 등 개선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또 산업체와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의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재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대상을 연간 2,000toe이상인 업체에서 1,000toe이상 업체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폐열을 회수하여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완지구와 하남2택지개발지구에 적용한바 있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공공건물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사용 의무화 △에너지절약 시범학교운영 △에너지 절약 우수가정 Cash-back제도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기관 주변에서 승용차 요일제를 준수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하여는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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