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방광업)은 평소 부모와 여행 기회가 없는 관내 소년,소녀가정 등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난 9일 휴업일을 이용하여 “사랑나눔 여행축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나눔 여행축제는 관내 소년,소녀가정 및 요보호아동 대상 26명과 함께 소사구 직원 7명, 자원봉사자 3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1일 부모가 되어 실내 해양테마마크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했다. 이번 여행 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작은 해룡과 전기를 일으키는 커다란 전기뱀장어 등을 보며 신비로움을 감추지 못하며, 해저터널에서 머리위로 유유히 지나가는 상어와 큰 물고기들 사이에서 유영하는 다이버와 손 인사를 하면서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오는길에 가까운 잠실선착장을 들러 올해 최고흥행기록 영화 ‘괴물’의 배경이였던 한강에서 1시간동안 유람선을 탔다. 이날 소년,소녀가정 등 요보호아동 들은 추운 날씨 에도 불구하고 갑판에 뛰어나와 초겨울의 풍광 속에서 V자를 그리며 나는 철새 를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천시 소사구는 함께 여행했던 하루 동안 서로 정이 들어 손을 놓지 않고 다녔던 아동들에게 내년에도 사랑나눔 여행축제를 계속 실시하기로 다짐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