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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 박경신
  • 등록 2006-12-18 0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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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 기업 인센티브.... 50억원까지 확대
광주시가 이전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관내 기업의 투자시설비 지원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15일 투자기업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과감히 확대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투자촉진조례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콜센터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경우에 시설?장비설치비의 30% 범위내에서 1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전용학교 등 외국인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시설물에 대한 종전의 지원한도액(2억원) 규정을 삭제하여 예산 범위내에서 총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국?시비 지원 한도액을 기존의 12억원에서 최고 5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업이 “투자금액 15억원 이상, 신규채용 15명이상”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산업의 종류를 광?부품소재?산업디자인.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문화?나노기술?항공우주산업 등으로 규정했다. 이밖에도 5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토지구입 및 공장시설비 지원과 도로?용수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3기 이후 산업육성정책을 착실히 추진한 결과 만년 소비도시로 불리던 광주가 산업생산 증가율과 수출증가율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노사분규와 불법시위가 눈에 띠게 줄어들어 지역내에 산업평화 분위기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경제?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하고 기업사랑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전국의 15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광주지역의 노사분규로 인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 및 수출차질액이 각각 83억원과 6백만달러로 전년대비 79.1%, 76.5% 크게 감소함으로써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0.64%, 0.6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우리 지역의 反기업정서를 완화하고 기업의 氣를 살려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기업사랑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업사랑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YMCA와 YWCA, 상공회의소 등 경제?시민단체 대표 34명이 참여하는 ‘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단계로 ‘기아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한데 이어, 7월부터는 2단계로 삼성광주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캐리어,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에까지 ‘지역기업 생산제품 사주기운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당면한 공장용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중장기 지역산업 발전전망에 입각한 산업용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평동산단 2차 2?3공구 48만평과 첨단 2단계 62만평, 하남 4차 85만평 등 약 200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면서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기업사랑 운동전개, 산업평화 정착을 통해 광주에 투자한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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