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미국 (파워트레인 사)POWER TRAIN 社 기술개발 수탁
광주시에서 첨단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유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소장 배정찬)의 김형모 박사는 파워트레인社(Powertrain社)(미국)로부터 자동차의 동력분배장치에 적용될 인벨로핑 헬리컬기어 시스템 개발과제로 $200,000를 전액 수탁받았다. 파워트레인社는 세계적인 자동차 동력전달부품 선진업체로서, 비엠 떠블유(BMW), 다임러클라이슬러(Daimler Chrysler), 포드(Ford), 피아트(Fiat), 지엠(GM)등 전세계적인 자동차업체에 동력전달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개발사업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4륜구동 SUV, RV 및 소형트럭용의 동력분배장치로, 동력분배장치의 시장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기술개발, 제조공정의 개선, 구성부품 단순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의 4륜구동 동력분배장치는 전후륜의 동력분배를 위해 체인으로 메인구동축과 전후륜 구동축을 연결하는 구조로, 동력분배장치의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실내공간의 디자인에 제약이 따르며, 체인 회전시의 소음과 신뢰성 측면에서의 기술적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현재 적용되는 체인은 이러한 기술적 난해함으로 독일의 보그워너(Borgwarner)사에서 전세계적으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체인 가격도 고가일뿐 아니라 특허로열티도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다. 본 과제에서는 새로운 동력분배 구조방식의 기어드라이브로써, 기존의 체인을 제거하고 순수히 기어에 의해서만 동력이 분배되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이 개발된다면 기존의 체인방식에서 발생되는 동력전달 손실의 개선 및 동력전달 효율증대, 고출력화, 저소음화, 실내활용공간 증대되며, 체인방식에 대비해 생산에 있어서도 50%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력분배장치 설계기술을 확보한 회사는 없으며, 국내 자동차 제조사(Maker)들은 동력분배장치를 해외업체에서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제조하더라도 로열티를 지불하는 상황이다. 또 한국보다 기술선진국인 미국으로부터 전액 자금지원(Funding)을 받으며, 기술개발로 발생되는 지적재산권은 공동 소유키로 하였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계속 협의키로 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탁사업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부품소재산업육성에 따른 우리지역의 기술력이 기술선진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꾸준한 연구기반구축의 쾌거”라면서 “첨단부품소재산업육성에 따른 연구개발 효과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유치,지역경제 활성화로, 더 나아가 광주가 국토서남권의 부품소재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