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올 감사계획 수립......청탁자진신고제 시행
광주시는 금년 감사계획을 확정하고 공정ㆍ투명한 열린 감사로 청렴도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구조적 비리근절을 위한 취약분야 심층감사 실시 △시정청렴도 향상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열린감사로 신뢰성 제고 등을 기본방향을 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계획을 보면 자치구(남구, 북구), 환경시설공단ㆍ도시철도공사ㆍ 김대중컨벤션센터ㆍ광역정보센터등 4개 출자출연기관, 지하철건설본부ㆍ건설관리본부등 총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전반에 대한 종합진단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시민생활과 밀접하거나 비리 개연성이 높은 취약 업무 및 대형 공사에 대한 심층감사로 근원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감사대상은 시체육회ㆍ시생활체육협의회 등 6개 단체와 100억원이상 대형공사 25개사업이다. 이와함께 공직내 부패방지를 위한 상시 감찰체계를 확립하고 설ㆍ 휴가철ㆍ추석절ㆍ연말연시등 취약 시기와 취약분야에 대한 기동 감찰반을 가동하면서 청렴도가 낮은 분야와 빈번한 감사지적사항 등은 개선될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20억이상 시설공사와 기본 또는 실시설계비등 2억원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감사활동을 전개하여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예산낭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청탁자진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탁을 받고 24시간내에 자진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이 따른다. 또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 탈피하여 모든 업무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사에 반영하는 혁신적인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공개경쟁 입찰 확대, 공직자 청렴운동 전개, 민원행정점검시스템 (Happy Call) 운영,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市 관계자는 “지난해 민원업무 청렴도는 광역시ㆍ도중 중위권으로 2005년보다는 4단계 상승하였으며, 인사ㆍ예산ㆍ기관장 관심도등 내부업무 청렴도는 광역시중 2위를 차지했으나 아직 미흡하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1등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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