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오고가는 교통망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849억원을 투입한 광주권역 6개 도로 61km구간이 개통되어 광주권 교통망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광주시 외곽 제2순환도로 전체구간(37.66km)이 금년 7월에 완전 개통된다. 각화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에 이르는 구간과 무진로 유덕 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 산월나들목에 이르는 구간이 오는 4월과 7월 차례로 개통된다. 제2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도심외곽 어디서든지 20분 정도면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어 주말이나 휴일에 동서남북 4대 관문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정체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자구간에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통행량 미달에 따른 市재정보전액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년말에 광주권 연계노선인 고창~ 장성간 고속도로와 첨단지구 에서 담양간 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와 담양, 장성을 잇는 큰 관문이 새롭게 열리게 된다. 이와함께 전남지방경찰청진입도로와 용봉동 태봉초교 주변도로도 금년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인 광산구 본덕동에서 임곡간 18.5㎞와 호남고속도로 동림나들목에서 장성~담양간고속도로 북광주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첨단산단(2단계)진입도로 및 광로 7호선 무진로에서 운남택지간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 등이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하남, 첨단, 신창, 수완지구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는 물론, 국립5ㆍ18민주공원 참배객 편의 제공 등 광주 북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권역을 넘나드는 6개 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광주교통망이 대폭 빨라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교통불편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개설 공사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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