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기업체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8일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원화가치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8회에 걸쳐 지역기업체 및 산업단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체들이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가 하남ㆍ첨단ㆍ평동산단 등 6개 산업단지를 순회 방문 접수한 기업 애로사항은 ▲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자금지원(5건) ▲ 지역대학 광관련학과 졸업자 채용 지역업체 인센티브 부여 등 구인난 해소(2건) ▲ 산업단지 건폐율 상향 등 규제 완화 (5건) ▲ 기타 산업단지 진입로 확장 등 교통여건 개선(9건) 등 총 67건이다. 시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서 담당부서별로 건의사항 관리카드를 작성, 도로 교통망 확장 등 장기적인 사업은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산반영, 제도개선 등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즉시 해결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높여 광주에 있는 기업, 광주로 이전해 오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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