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광주지역의 청년실업률은 타시ㆍ도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에대해 市는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전체 인구대비 대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반면, 제조업 등 산업여건이 계속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고용촉진훈련과 공공근로사업, 취업정보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市는 청년실업자를 해소하고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29억 2천6백만원을 투입하여 1,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 또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 하기 위해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선발, 관내 직업훈련기관에 위탁하여 전기공사, 정보통신 설비등 기술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취업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광주지방 노동청, 조선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10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조선대학교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7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할 계획으로 지방노동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인업체에게는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에 각각 취업 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부자 광주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특히, 취업을 앞둔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우리의 아들, 딸들이 엄마 아빠의 따뜻한 품속에서 편안히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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