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비해 지원대학.지원액 각각 2배 이상 늘어
광주지방노동청은 지역의 대졸 청년취업난을 예방하기 위해 대학에 취업활동지원금을 지원하는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의 선정대학을 발표했다.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은 각 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을 공모하여 사업계획의 타당성.실효성, 취업지원인프라 현황 및 확충방안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학을 선정하여 취업지원기능확충에 따르는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전남지역은 지난해 6개 대학을 선정하여 4억5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7개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액도 11억원으로 늘어 지역대학의 취업지원활동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원대학 및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은 지난해 전국 96개 대학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학의 인력과 시설이 보강되는 등 취업지원활동이 활성화되었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사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학당 지원액은 최대 2억5천만원 범위내에서 해당대학의 재학생수에 따라 상한액이 적용되며 지난해에 비해 취업지원관련 사업예산이 증액되는 경우에만 지원하되, 전체 증액사업비의 25% 이상을 대학에서 자체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원기간은 1년이나,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이행실적 부진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총 3년간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을 통해 취업지원기능 확충에 대한 대학간의 경쟁과 자발적 노력이 강화되어 청년실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대학이 취업지원을 위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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