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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 미술품 토요경매 행사 경매 4점 낙찰
  • 박경헌
  • 등록 2007-03-1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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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매주 토요일 오전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남도예술은행 미술품에 대한 토요경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경매 31회차인 지난 10일 4점의 낙찰실적을 올렸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예술은행 사업은 기량이 뛰어나지만 안정적 생활기반이 없는 전업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도가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 중인 남도예술은행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 인터넷 홈페이지(nartbank.co.kr)를 통해 작품홍보와 함께 정가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동 작품을 경매에 부쳐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17점에 42,620천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경매 31회차 예술은행 경매에 출품한 작품은 2006년도에 구입한 377점 중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품 30점(한국화 17점, 문인화 7점, 서예 6점)으로 일반인이 선호하는 중.소규격의 작품으로 총4점이 낙찰되었다. 한국화에서는 강금복작가의 ‘한가한 날’, 박진희 작가의 ‘화양면 가는 길’, 조병연작가의 ‘봄날(남도)’ 3점, 문인화에서는 이화자작가의 ‘매화향기 속으로’작품 1점 등이 낙찰되었다. 남도예술은행 작품 구입자는 올해 3월 현재 인터넷 5명, 현장경매 48명 등 모두 53명으로 지역별로는 도민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경북, 전북, 해외(독일) 등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전국 단위의 행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도 미술협회와 군립민속예술단 등도 토요경매 행사에 협력키로 해 홍보효과는 물론 내방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많은 호응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미술시장의 새로운 틀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진도 운림산방을 활용한 경매행사로 문화유산을 명소화 하는 등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전남도는 미술품 경매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운림산방 내에 30억원 규모의 국.도.군비가 투입되는 다목적 미술관 설립 등을 검토중에 있다. 미술관이 설립될 경우, 진도군이 보유한 미술품 및 남도예술은행의 소장품이 보관된 소장고와 미술인들의 발표공간인 전시장, 남도예술은행 전용 경매장이 설치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좀더 많은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중 예산 추가확보 노력을 적극 기울일 예정이며 작품구입은 사업시행 5년째인 오는 2009년까지 3천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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