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도 읍면, 장흥 유치면 등 13개소.선도 마을, 여수시 소라면 봉두마을 등 25개소
전남도는 12일 도내 친환경농업을 앞장서 적극 실천하고 있는 선도 읍면 및 마을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선도 읍면은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경지면적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장흥군 유치면, 강진군 옴천면, 영암군 금정면 등 13개 지역이다. 또, 친환경농업 선도마을은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경지면적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여수시 소라면 봉두마을, 광양시 다압면 관동마을, 영광군 백수읍 한시랑마을 등 25개 지역이 지정됐다. 이번에 친환경농업 선도 읍면 및 마을을 지정하게 된 것은 친환경농업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지역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친환경농업 확산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선도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근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촌체험마을, 그린투어리즘 등 농촌관광과 연계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기 위한 것. 이와 함께, 이들 마을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친환경농업 선도 읍면 및 마을을 확대 지정해 나감으로써 전남지역을 찾는 소비자에게 친환경청정이미지를 부각시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다. 친환경농업 선도마을로 선정된 영광군 백수읍 한시랑마을 김이균 이장은 “우선, 우리 마을이 땅과 물을 살리고 소비자에게 안전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마을로 지정돼 주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친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지역을 적극 발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