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교부, 시범도시 1개,시범마을 3개 선정...주민 주도의 질적 도시계획으로 전환 기대
광주시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에 4개나 선정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18:1의 경쟁을 뚫고 광산구의 ‘맛.멋의 남도난장 송정골’이 시범마을로는 남구 주월동의 ‘1천개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 북구 문화동의 ‘詩畵 문화마을’, 서구 풍암동의 ‘풍암저수지 웰빙테마파크’가 선정되었으며 올해 시범도시에 15억원, 시범마을에 2~3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 건교부의 시범사업 공모는 그동안 양적 성장 위주의 도시발전을 지양하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에 주민과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5개를, 시범마을은 25개 마을을 선정하는데 각각 1개와 3개가 선정되어 광주시가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받게 된 광산구는 남도 난장 문화와 향토음식의 특성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식.쇼핑의 특화거리 조성과 기존 5일을 옛날 장터로 재현하며 주차장과 쌈지공원 등도 리모델링에 활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마을로 지정된 북구 문화동 시화마을의 경우 6년전부터 주민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담장에 마을의 미래를 그려 삶과 문화가 하나 되는 마을을 만들어 독창적인 마을 공동체 자치모델로 명성을 얻었고 북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금까지의 도시계획의 판도가 행정기관 주도의 양적 성장 위주에서 주민 주도의 질적 성장으로 도시계획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교부에서는 시범사업 선정도시를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산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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