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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국 투자유치단, 8,400만불 투자유치·수출실적
  • 박경헌
  • 등록 2007-04-02 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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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부터 30일까지(10박 12일) 미국 전역에서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기상악화로 뉴욕공항에서 6시간을 대기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총 27,758㎞ 이동거리와 9번의 비행기를 갈아타는 투혼을 펼치며, 8개사에 8,400만불 상당의 투자유치와 수출계약, 3건의 공동연구 MOU를 이끌어 내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 미국 투자유치단은 지금까지의 투자유치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수출계약, UCLA대학과 문화산업 육성방안 협의, 스탠포드대학 나노 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협약,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및 생존자 위문 등 시정전반에 걸친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의 향후 투자유치활동이 종합적이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뉴 욕 활동내용을 일정별로 살펴보면, 세계의 富와 정보, 문화, 지식산업이 집적된 도시인 뉴욕 방문에서는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회장:에번스리비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와 피터 바나(PeterBarna, Pratt institute대학학장), 에릭찬(Eric Chan, 에코 디자인 대표) 등 세계적 디자이너와 디자인산업 관계자를 초청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의 심장부에 광주를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뉴욕의 SBCORE社와 300만불 상당의 광주김치 ‘감칠배기’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광주김치의 미국시장 수출 길을 열었고, LED 제조의 핵심장비인 ‘MOCVD'(유기금속화학기상증착기) 제조사인 Veeco社와 400만불 규모의 투자 MOU를 성사 시켰다. 시 카 고 악천후 속에 비행기가 뜨지 않아 6시간을 뉴욕 케네디공항에서 기다리며 자정이 다되어서야 도착한 시카고에서는 22일 시카고의 중실업인들로 구성된 WTC 회원 100여명을 시카고클럽에 초청 하여 토마스 패넥(Thomas Panek) 회장의 사회로 광주시 투자 환경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박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에 대한 높은 열정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설명회 직후, 금형분야의 주물제조업체인 Hydro社가 평동산단에 5천평 규모의 신규투자 500만불, 특수금형 제조업체인 Richard Tool&Die社가 500만불을 금년 중에 각각 투자키로 결정하고 MOU를 체결했다. 벨 링 햄 23일 벨링햄市 투자설명회에서는 팀 더글러스(Tim Douglas) 시장과 밥라이언(Bob Ryan) 시의회 의장, 한국전에 참전하여 전쟁 고아 돌보기에 한평생을 바친 광주시 명예시민인 조지드레이크(George Drake) 박사, 光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SPIE(국제광학기술회) 회원 등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다음날 조지드레이크(George Drake) 박사가 조성한 한국어린이공원에서는 많은 벨링햄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 지역출신 한국전 참전용사 12人의 영혼을 위로하는 인디언들의 전통 세레머니가 장엄하고도 엄숙하게 치러져 광주市와의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26일에는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新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나노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 연구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스탠포드대학 나노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NT(Nano-Technology)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필립 왕 교수(Prof. Philip Wong)의 진행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광주시 NT분야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 아웃소싱 수행 등을 위해 이매진옵틱스(ImagineOptix)社와 공동연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L A 광주시 투자유치단의 마지막 로드 쇼(Road Show) 도시인 LA에서는 27일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아 CGI제작센터를 둘러보고, UCLA 대학을 방문하여 문화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광주시 CGI 인력개발원 공동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LA 한국문화원에서는 헐리우드(Hollywood)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박 시장은 28일 세계 최대의 광산업분야 전시회인「OFC2007」(3. 27~29,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전시장을 방문하여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주)옵테론, (주)코셋, 우리로광통신(주) 등 우리지역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세계 각국의 OFC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광주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광통신 분야 5천500만불(일본의 Hata연삭社 2,500만불, 독일의 Lumics社 3,000만불)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光관련 제품의 해외시장개척과 함께 수출국의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1천200만불 상당의 투자 MOU(나노공정업체 BMR社 200만불, 문화컨텐츠업체 Digi Hollywood社 1,000만불)도 체결했다. 박 시장은 금번 미국투자유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광산업과 자동차산업, 디지털가전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시의 전략산업과 문화수도 조성사업, 디자인비엔날레 등 우리시정 전반을 미국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세일즈 하면서, 투자도 함께 유치해 낸 매우 뜻 깊고 보람찬 성과를 거둔 일정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에서 유럽과 중국, 일본 등의 국가를 상대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정 세일즈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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