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청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최상환)는 최근 충남 서해안 일원에서 미등록.무허가어선이 새우조망(새우방), 형망 등의 불법어업을 자행, 어족 자원을 남획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기근절을 위하여 유관기관(해양수산부, 시.군)과 합동하여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중점 단속대상은 △무허가 새우조망.패류형망 등의 어류 포획행위 △어업허가증 위조 및 어선표지판 도용행위 △중형기선저인망어선 전개판 사용행위 △분사기, 스쿠버장비를 이용한 어패류 채취행위 △소형기선 저인망 등 기타 불법조업행위 등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 단속은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미등록.무허가 어선이 허가어선으로 위장해 불법 어업을 자행, 자원을 남획한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된 것”이라며 “불법어업에 대한 유형별 정보파악 및 유관기관 협조로 육.해상 입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