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시군별 추진의향 파악결과.구례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전남도는 18일 최근 도내 22개 시군의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의향을 조사한 결과, 도 전체적으로 경지면적의 16.9% 수준인 5만3572ha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구례군이 경지면적의 30.9%(1천888ha)로 도내 시군 중 경지면적 대비 실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곡성군 30.4%(2천700ha), 함평군 26.6%(3천675ha), 장흥군 22.9%(2천982ha), 담양군 22.6%(2천356ha) 순으로 파악됐다. 또, 작물별 인증의향을 보면 쌀이 3만3888ha로 전체(5만3572ha)의 63.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배추 등 채소류가 6천787ha로 12.7%, 배 등 과실류가 4천639ha로 8.7%, 고구마 등 일반 밭작물과 버섯 등 특용작물, 밤을 포함한 임산물 등이 8천258ha로 15.4%로 각각 나타났다. 그런데, 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이를 보면 지난 2001년 422ha이던 인증면적이 2002년 1천109ha, 2003년 2천947ha, 2004년 4천57ha, 2005년 1만3772ha, 지난해는 경지면적의 9.1%수준인 2만9431ha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 추진 3년차를 맞아 무농약이상 인증단계의 상향 정착 추진, 소비수요에 부응하는 재배작목의 다양화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과장은 “올해 계획 면적에 대한 인증 성과를 거둠으로써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안전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도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9일 화순군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도내 22개 시군 친환경농업 담당과 도 단위 유관기관, 1시군1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1분기 추진상황 평가와 2분기 추진방안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시군으로 하여금 친환경농업단지 사업주체, 참여농가, 친환경농업도우미 등이 긴밀한 협력아래 흙 살리기, 농자재 확보 및 농법실천 연시회 등을 통해 단계별 영농이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하고 농가별, 필지별로 친환경인증 이행사항에 대한 현장지도에도 적극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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