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7일 “최근 미국일원에서 원인 모르게 벌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어 지구환경의 심각한 위기현상을 초래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사람이 살수 있는 환경조성에 다양한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지사는 실?국장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특히, 작물생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벌 양성을 위해서는 벌이 찾을 수 있는 꿀풀이나 황금 등의 초목을 조성하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관광시즌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 숙박업소는 물론 관광지 일대 화재위험지구에 대한 일제 소방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을 관련 실국에 시달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대중국 교역과 관련, “국내 서남권 일대가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면서 군산과 평택의 경우 교역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중국과 지리적인 이점을 안고 있는 목포항도 조기 활성화될 경우 자생력 있는 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포트세일을 주문했다.한편, 박 지사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SOC지원사업이 낙후지역 우선 지원이 아닌 서울 등 신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박 지사는 시도별 국가 SOC 배분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지역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에 반영하는데 특단의 대비책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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