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청, 카풀차량 인센티브 도입 등 시책으로 최수우기관 선정
광주시는 지난 6월7일과 8일 양일간 광주환경운동연합, 에너지관리공단광주전남지사와 합동으로 시 산하 5개구청에 대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점검ㆍ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에너지분야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과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에너지소비 총량제 추진실적, 신ㆍ재생에너지보급실적, 에너지절약홍보실적 및 우수사례 발굴 등 총 8개 항목의 세부지표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증빙자료 확인 등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평가반에 의하면, 5개 구청 모두 자체 에너지절약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차보급확대를 위해 총 주차면수 대비 경차표시 주차면 5%이상 설치ㆍ운영, 에너지절약켐페인, 대 구민 홍보활동, 고효율조명기기 사용 등이 보편적으로 양호하게 평가되었다. 공공기관 승용차요일제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4개구청은 차량출입 통제관리가 잘 이뤄지는 편이었으나, A구청의 경우 차량출입 통제관리 미흡으로 청사내 요일제 위반차량을 곳곳에 주차하여 개선조치가 요구되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 “07년 에너지절약시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북구청을 선정하였다. 북구청은 지난 3년간 청내 기준년도 대비(2003년) 에너지소비의 3%절감 목표이행, 신ㆍ재생에너지보급실적, 에너지절약 및 신ㆍ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실적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고유가 시대 승용차함께타기 활성화를 위해 청내 전자문서 게시판에 ‘핸디카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카풀차량에 대한 전용 주차면 부여 등 인센티브를 도입, 우수사례로 평가되었다. 광주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북구에 대하여 오는 11월 ‘에너지 절약의 달’ 기관표창을 하고 유공공무원은 내년에 해외 선진에너지시책 견학 기회를 부여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자치구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이용합리화 역량강화를 위해 평가결과 미흡사례는 개선조치 하고, 우수사례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국제에너지시장의 불안정한 수급구조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민경제에 부담감이 미치는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점검ㆍ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이용합리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 노력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분야를 대상 으로 실시한 16개 시ㆍ도 평가에서 2년연속(2005~2006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예를 확고히 하여, 선진 에너지절약 모범도시로써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