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항공대는 지난 21일 무사고 비행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비행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항공대 격납고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해병대 사령관(중장 이상로)과 역대 항공대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 김포 및 강화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대 장병과 함께 무사고 30주년을 경축했다. 이번 무사고 비행 30주년의 기록은 전군 어느 부대를 둘러봐도 극히 드문 대기록으로, 1977년 5월 13일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총 만 2천여 시간을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비행한 기록이다. 또한, 이번 무사고 비행 기록의 쾌거는 단순히 안전비행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최전방 부대로서 잦은 해무 등의 사고 위험률이 높은 환경을 극복하고 맡은 바 임무의 충실한 완수와 산불 발생 시 가장 먼저 진화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계속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에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한편 항공대장 조대운 중령은 “무사고 비행 30년은 역대 항공관계자들의 노력의 결과이다”라며 “수도권 최전방 항공대의 전통과 명예를 더욱 계승ㆍ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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