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53개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안전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4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금년말까지 동구 중앙초교등 40개 학교주변에 △안내 표지판 설치 △보호구역 진입도로에 적색 칼라 아스콘 포장 △보도ㆍ차도 구분 및 무단횡단 방지용 안전펜스 설치 △차량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13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학기간까지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관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는 주ㆍ정차 금지, 30km이하 법정속도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사업비 66억원(국비33억원, 시비33억원)을 투입해 79개 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 구역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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