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간고속도로 연장구간인 동나주나들목에서 서광주역 나들목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이 착수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용역비 50억원을 투입, 동나주 나들목에서 서광주역 나들목에 이르는 17㎞ 구간에 대해오는 2009년초 완료를 목표로 늦어도 오는 8월부터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서와 과업지시서 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금년 5월까지 해남~나주까지 기본설계용역을 실시한바 있다. 광주시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국가간선가로망(7×8축) 중 강화~목포를 연결하는 남북1축과 함께 경기도 문산~서울~천안~광주~전남 완도를 연결하는 남북2축이 연결되어 원활한 물류이동과 함께 서남해안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설계중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당초에는 해남나들목에서 동나주나들목까지 1조 6,026억원을 투입 70.4㎞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광주시의 부단한 요청으로 4,539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동나주나들목에서 광주제2순환도로 서광주역 나들목까지 17㎞가 연장되게 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성이 낮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를 광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했었다”면서, “특히, 국가간선도로망의 네트워크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제2순환도로까지 연결되어야 하고, 전국에서 유일한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중앙부처 관계자를 설득한 끝에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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