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한열 열사의 흉상 제막식이 5일 오전10시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광주진흥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이날 제막식에는 고 이한열 열사 유가족, 광주진흥고등학교 총동창회 , 재학생, 교직원, 시민, 지역 관계기관 및 단체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추모식에 이어 흉상 제막식이 거행되었다.고 이한열 열사는 1966년 전남곡성에서 출생하여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재학 중 19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 교문앞에서 직격 최루탄에 머리가 피격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1987년 7월 5일 숨졌다.고 이한열 열사의 흉산 제막 비문에는 고인의 뜻을 기려 "안타깝고 서글픈 날들을 잠재우고 부활의 의미로 되새기며 얼마쯤의 허영과 허세의 위선의 탈을 벗어버리며 ...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합시다"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한편 고 이한열 열사는 1987년 7월 9일 고인의 고향으로 돌아와 광주시 망월동 국립5.18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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