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시내버스 전용차로가 확대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상무로ㆍ죽봉로ㆍ서암로ㆍ서문로ㆍ남문로등 5개 노선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현행 27.5km에서 47.2km로 17.7km가 늘어난다. ※확대 추진할 버스전용차로 : 5개노선(신규 1, 기존 4) 17.7㎞ - 상무로 3.5㎞, 죽봉로 2.9㎞, 서암로 6.4㎞, 서문로 2.3㎞, 남문로 2.6㎞ - 상무로, 죽봉로, 서문로, 남문로는 현재 운영중인 반대편 노선임 이에따라 시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차선도색 등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버스전용차로 변경고시를 한데 이어 10월중에는 계도 및 홍보 기간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로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버스 준공영제 조기 정착을 위해 버스 전용차로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운영되면, 시내버스의 교통 소통을 보다 빠르게 하여 자가용 출ㆍ퇴근자들을 대중교통 이용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994년 처음으로 대남로(농성광장~남광주사거리) 등 7개 노선 29.5㎞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하여,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토요일 오후, 공휴일 제외)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에 상황실(6개반 26명)을 가동하는 한편, 경찰의 협조를 받아 교통혼잡 구간에 질서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와 유원지 주변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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