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시설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참가선수들이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기반시설인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개최에 필요한 경기장은 총 66개 경기장으로서 이중 신설경기장은 염주체육시설 지구내에 건립되고 있는 다목적체육관등 4개소이고 개.보수가 필요한 경기장은 56개소, 그리고 시설이 양호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6개소이다.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은 과학기술원 축구장등 11개소의 개.보수공사가 이미 완료되었으며 무등경기장, 염주체육관 등 51개소의 개보수공사 공정은60%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신설 경기장 중 염주체육시설 지구내 다목적체육관은 현재 내.외부 마감 및 도색작업중이며(공정 90%), 수완지구의 인라인 롤러경기장은 연습트랙 포장 및 마감 작업 중(공정 90%)에 있는 등 전체적인 공정은 85% 정도이다. 시는 오는 9월초까지 모든 경기장의 신설 및 개보수를 마치고 대한체육회의 공.승인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체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성화대는 디자인공모를 통해 모형을 확정하고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8월말까지 대회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이 경기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염주체육관, 양궁장 등 14개소 경기장에 장애인 편익시설(승강기, 경사로, 점자블럭 등)을 정비하는 데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 지역여건상 광주개최가 어려운 카누, 사이클, 요트, 골프, 조정 등 5개 종목은 전남과 충북지역의 경기장을 활용할 예정으로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될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설물 신설 및 개.보수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경기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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