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가 서남권 제1의 컨벤션도시로 도약 발판 마련
앞으로 광주에도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산업 진흥을 이끌어갈 민ㆍ관 합동기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기관 단체, 여행업, 호텔업 대표, 경제계, 교수등 17인으로 구성된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 ’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광주컨벤션뷰로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법인 정관과 임원선출 등 법인 설립절차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의결했다. 그리고 김윤석 광주시 정무부시장을 이사장으로, 임의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부이사장으로 추대해 앞으로 3년간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되는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등 컨벤션 유치와 개최 지원을 위한 홍보, 섭외, 교류, 조사,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지역 컨벤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시는 지난 2005년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으로 지역 전시컨벤션 시설을 확보하여 짧은 기간 이지만, 많은 행사를 유치하여 왔고 국제광산업전시회, 광주비엔날레,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국제행사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 컨벤션 산업은 21세기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국가적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윤석 이사장은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광주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광주에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2011년 연 1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편의시설 확충, 전담기구설립, 전문인력 양성, 국제회의 도시지정 등을 담은 ‘서남권 제1의 컨벤션 도시를 향한 광주시 컨벤션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 바 있고, 지난 7월에는 문화관광부에 광주시를 ‘국제회의지정 도시’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 중에 있으며 국제회의 지정 도시로 선정되면 문광부로부터 컨벤션 산업과 관련된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광주 관광컨벤션 산업은 가일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추진일정은 8월 16일 1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제반규정 제정, 회원승인절차를 거쳐, 8월 24일 총회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8월 31일까지 법인설립 허가 신청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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