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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1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막
  • 박경헌
  • 등록 2007-08-1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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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진도 운림산방서 열린 첫 기념행사에 전국서 3백여명 찾아
지역 미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행사의 1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개최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행사의 1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개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첫 개최한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도 운림산방에서 계속해서 열기로 했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기념행사의 개막식에는 도 및 군 기관?단체장과 문화계 유명 문화예술인, 일반 미술애호가 등 전국에서 300여명의 방문객이 모여 운림산방 경매행사장은 크게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한국화 김영곤의 ‘추청’, 문인화 김은옥의 ‘다도해의 사랑’, 서예 정광섭의 ‘예쁜 모습’ 등 작품 14점이 서울, 부산, 진해, 고창 등지에서 방문한 7명의 미술애호가들에게 낙찰됐다. 또, 30여명의 방문객들에게는 진도 흑미, 홍주, 돌미역과 진도출신 유명작가들이 직접 그린 부채그림 등 푸짐한 선물이 전달됐다. 도는 이번 기념행사를 진도군과 진도미술협회 협조로 실시하고 있는데 어린이와 명창들이 펼치는 ‘전통국악 공연’, 진도 특산품과 부채그림이 선물로 마련된 ‘참가자 경품 이벤트’ 등도 함께 마련했다. 도는 매년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구입한 작품을 다시 미술 애호가들에게 ‘인터넷 홈페이지(nartbank.co.kr)’와 현장경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오고 있다. 특히,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현장경매에는 한국화, 서예, 문인화 부문 작품이 매주 30점씩 올려지며 경매 시작가는 시가보다 30~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이다. 이 토요경매는 지난 2006년 8월 12일 토요일 처음 실시됐는데 제52회차인 올해 8월 4일 현재까지 도내를 비롯해 진도 운림산방을 방문하는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153점이 낙찰돼 5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도는 남도예술은행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억7천만원의 예산을 88명의 작가들에게 지원했고 올해에는 2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7월 18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내년에는 방문객에 대한 편의제공과 경매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도군과 협의,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운림산방 주변에 전시실, 소장작품 수장고, 토요 경매장 등을 갖춘 남도예술은행 전용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남도예술은행의 홍보는 물론, 미술 애호가와 운림산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미술체험의 기회와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를 계기로 미술문화 저변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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