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이 산하기관 경영혁신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광주시에 따르면 박광태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산하기관으로는 처음도시철도공사와 김대중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했다. 박시장은 광주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하여 오행원 사장으로부터 업무 현황을 청취한후 시운전중인 1호선 2구간과 송정리역 KTX연결 통로공사현장을 둘러보았다. 박시장은 “도시철도공사는 시의 공기업이지만 주인은 광주시민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최상의 서비스 제공해야한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무료자전거대여, 무료 이ㆍ미용업소 운영 등 역사마다 특색있는 시민 서비스 제공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박시장은 “지하철 운행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시설물, 장비, 시스템의 철저한 점검ㆍ관리를 통해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고, 작은 사고라도 신속하게 대처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지하철 운행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다각적인 경영혁신 방안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박시장은 “어느 조직이든 노와 사는 공동운명체”라면서 애사정신을 강조한데 이어 그동안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노사화합으로 지하철 발전에 공헌해 온점을 높이 치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여 건전한 노사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광주지하철 전동차는 전국 최초로 불연 소재로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품이 국산화를 통해 첨단전동차의 신기원을 이룬 만큼 운행에 있어서도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분발을 강조하면서 지하철 공사 건설현장의 공정 하나하나를 일일이 확인하고 살펴보면서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고 2구간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하여 업무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꿈꾸고 어등산 개발을 통해 서남권 관광의 거점도시 도약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 광주로서는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은 더없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공사는 기본적으로 공공성과 함께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갈 수 있는 독립채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각종 전시회 등을 적극 유치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강구되어야 하며 이에 필요한 경영혁신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박시장은 “컨벤션센터는 회의, 전시 등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시설이므로 안전 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도 실패하게 된다.”면서, “각종 행사시 안전 대책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산하기관 순방은 오는 8월 27일 도시공사와 환경시설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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