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 자율참여 및 공무원성금 운동도 별도 전개키로
전남도는 1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도 산하 전 공무원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북한동포 수해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적극 전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수해피해는 북한당국도 이례적으로 엄청난 재난상황을 국제기구에 알리면서 긴급 구호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수백명이 사망.실종됐으며 8만8400세대의 주택이 침수.파괴되고 3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도에서는 지난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와 2005년 평안남도 수재민돕기 등 인도적 사업을 비롯해 ‘못자리용 온실 비닐 지원’, ‘산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 등을 민간단체를 통해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북한 어린이 영양공급을 위한 ‘청국장 공장’을 평양 만경대 구역에 건립지원 해 오는 10월말 준공될 예정으로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전 도민이 마음을 모아 큰 어려움에 처한 북녘동포에게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비록 모두가 어렵지만 큰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겨있는 북한동포들을 돕는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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