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릴 예정.공동연구과제 합의
전남도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환경기술교류 국?원장 회의를 목포시내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개최한다. 환경기술교류사업은 한.일 8개 시.도.현(한국-전남, 부산, 경남, 제주, 일본-나가사키, 후쿠오카, 사가현, 야마구치)이 참가해 양국 환경문제의 공동 관심과제에 대한 조사.연구와 환경정책.기술교류 및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93년 개최이후 올해로 15년째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8개 시.도.현의 환경국장 및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관계관 40명이 참가해 양국의 주요 환경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지난 6월에 개최된 2007년 제1차 실무자 회의에서 논의된 2008년 이후 공동연구 과제에 대해 합의 및 합의문서에 서명을 하게 된다. 특히, 2008~2010년에 수행하게 될 공동 연구과제는 ‘황사 현상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 및 분포에 관한 연구’이다. 공동 연구과제로 선정된 배경으로는 매년 봄철이면 중국에서 발원해 한반도와 일본에 피해를 주고 있는 황사와 관련 대기질 및 기상과의 관계와 광역적 농도분포 특성을 조사해 향후 황사 피해방지와 황사 예.특보제에 따른 정확한 자료제공 등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서다. 그런데, 그동안 한일 환경기술교류사업의 공동연구.조사 사업이 2년 주기로 실시돼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오는 2010년 이후에는 공동 연구?조사를 지양하고 환경심포지엄을 개최해 주민, 대학, 기업체, 민간환경단체가 참여해 대기, 수질, 폐기물, 지구온난화 등 폭 넓은 환경분야에 대해 테마를 선정, 의견교환과 함께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2007년 제2차 실무자회의를 개최해 공동 연구.조사를 진행 중인 오존(광화학옥시단트) 광역농도 분포 특성조사 연구에 대해 그동안 추진실적을 정리하는 등 한일 양국 공동 환경문제 해결 및 상호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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