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글로벌시대 각광받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9월 5일 오전 국제회의산업육성위원회 회의를 갖고 광주광역시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문화관광부는 다음주에 관보를 통해 광주광역시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한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남권 제1의 국제도시의 지역적 균형발전과 국제회의시설 및 컨벤션뷰로 설립, 관광 및 교통인프라등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다른 경합도시를 제치고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이어 세계여성평화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도시로 브랜드가 상승한 광주시는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등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2008년 세계관광문화학술대회, ASEM재무장관회의, 아시아컨벤션포럼, 세계한상대회, △2009년 光엑스포와 빛의 축제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특히, 시는 컨벤션인프라 확충, 신규컨벤션시장 개척 및 홍보강화로 동력성장 확보, 컨벤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에도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광주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것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루어진 쾌거”라면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함께 국토 서남권의 국제화를 이끄는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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