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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대규모 선박 엔진 공장 착공
  • 박경헌
  • 등록 2007-09-06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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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선박 엔진공장이 대불산단에 들어서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남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5일 호텔 현대(영암 삼호읍소재)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일태 영암군수,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 핀란드의 바르질라사(社) 페터슨 부사장, 바르질라 현대엔진 권오신 사장 등 국내?외 관련 인사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질라 현대 선박 엔진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은 현대중공업과 핀란드 바르질라사가 대불산단 내 6만2천㎡부지에 679억원을 50대50으로 합작 투자한 것으로 지난 2월 전남도 및 산업자원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래 각종 인?허가 승인을 거쳐 이처럼 착공하게 됐다.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은 오는 2008년 8월 준공, 가동에 들어가게 되는데, LNG와 액체연료를 혼용할 수 있는 전자제어시스템을 갖춘 ‘LNG 선박용 고출력의 대형 중속엔진’을 연간 120대를 생산, 국내 조선업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전남의 취약한 특수조선기자재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돼 서남권 지역의 조선클러스터 구축을 선도함은 물론 전남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 분야의 세계 1위를 수년간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대형 엔진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엔진제작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핀란드 바르질라사와 합작 설립한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과 함께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LNG 선박용 엔진 시장 확보에 고지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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