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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제1회 신.재생에너지 대상’ 수상
  • 박경신
  • 등록 2007-10-02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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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가 환경친화적인 태양에너지도시(Solar City) 건설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시는 산업자원부 주최(에너지관리공단 주관)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부대행사로 오는 10월 2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제1회 신.재생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총 73개 기관 및 개인이 응모하여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것으로 2002년부터 중점 추진해온 Solar City Gwangju 건설 프로젝트가 중앙정부와 전문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환경친화적인 태양에너지도시 건설을 위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1천939억원(국비 707, 시비 243, 민자 989)을 투입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01)하고, 지금까지 1천37억원(국비 304, 시비 80, 민자 653)을 투입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전국 최초의 ‘태양에너지도시조례’ 제정(’04.7)과 ‘태양에너지도시 광주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선진도시 건설을 대내외에 천명한데 이어, 태양에너지 이용시스템의 실증연구를 위해 조선대內 1만6천여㎡의 부지에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와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빌리지 111세대를 조성했다. 또한, 市청사 주차장(100㎾) 등 90개소에 2천2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서구문화센터 등 6천여개소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보급하였으며, 상무소각장의 소각여열(44Gcal/h) 이용 집단에너지사업 운영과 운정동 매립장의 매립가스 발전시설(3㎿), 조선대 병원의 연료전지 발전시설(250㎾)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추진하였다. 에너지이용 고효율화를 위해 시영아파트에 소형 열병합 발전시설(200㎾)을 도입하였으며, 수완-하남2 택지지구 3만 8천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중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신에너지산업 육성종합계획을 수립(’05)하고, 관련 기업의 창업 및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광주연구센터에 'Solar Ciy Center'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20%클럽’ 가입, 2004 아-태 국제태양에너지학술대회 개최, 한.중.일 CO2 다이어트 선언, 하늘?바람?땅 국제에너지전 개최 등 국제협력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대 내에 태양에너지 교육홍보관(110억원)을 건립하는 한편, 광주과학기술원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지역에너지센터(87억원)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광주시는 산업자원부가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분야 평가에서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역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0.69%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등 광주시의 태양에너지도시 건설사례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 언론의 취재 요청과 NGO 회원, 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시설견학을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 집계에 의하면, 2004년부터 19회에 걸쳐 방송사의 집중취재가 이루어진 것을 비롯하여 총 64회 3,550명이 태양에너지도시 건설사업을 공식 견학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이 도시이미지 제고와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현주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빛고을’이란 이름 그대로 광주는 전국 최고의 직달일사량을 가진 태양에너지 이용의 최적지”라고 하면서, “고유가시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 국제에너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 이전과 연계하여 신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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