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9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제88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제89회 전국체전 대회기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체육회장인 박준영 도지사, 김석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최근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전남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남도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수한 전국체전 대회기를 환영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제88회 전국체전 성적보고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승일, 정다래 선수 등 우수 선수 및 지도자, 단체 등에 대한 박 지사의 시상과 격려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대회기 환영행사에서는 제89회 전국체전 41개 종목별 연맹기가 도열한 가운데 대회기가 입장해 도 체육회장인 박 지사에게 전달, 봉정됐다. 또, 박 지사와 김 부교육감은 내년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북 타고 행사를 가졌다. 한편, 개도이후 1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2008년 10월 10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여수 진남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일원 61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 3만 여명의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질 계획이다. 도는 이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의 인프라구축과 체육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와 함께 전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 전남’, 맛과 멋, 인정이 넘치는 고장임을 널리 알려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전남의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